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 떨어진 배럴당 87.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ECB 기준 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한뒤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하방리스크가 유로존 경제에서 나타나고 있고, 일부 리스크는 현실화되고 있다"며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엔콤패스 펀드의 마샬 베롤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유럽경제에 자극을 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시장은 유럽경제가 실질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다른 대부분의 투자 시장이 하락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만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0.71%) 오른 배럴당 100.7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브렌트유는 노르웨이 원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수급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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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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