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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파란' 7월31일 종료 "파란은 없었다" (상보)

최종수정 2012.06.15 14:48 기사입력 2012.06.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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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H(대표 서정수)의 포털 '파란'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KTH는 파란 서비스를 종료하고 메일, 블로그 등의 서비스는 다음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완택 KTH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유선 웹에서 모바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 모바일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란은 지난 2004년 7월 하이텔과 한미르의 통합으로 오픈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KTH는 오는 7월 31일 초기화면, 메일, 검색, 지역정보, 뉴스, 블로그, 카툰, 증권, 쇼핑 등 파란을 통해 제공되던 16개 서비스를 모두 종료할 예정이다.

파란 사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메일 및 주소록, 블로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서비스가 이전된다. 이 서비스 사용자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서비스 이전을 신청하면 다음메일과 주소록, 티스토리 등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신청은 10월 4일까지 받는다.
KTH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전하면 종료 후에도 다음에서 파란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고 서비스 종료 이전에 수신한 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자료도 다음 티스토리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을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없다. 블로그 및 메일의 데이터는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 KTH 측은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의 데이터는 종료 후에도 60일 간 보관, 사용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 부문장은 "다음으로 서비스 이전은 일괄 양도하는 매각의 관점이 아니라 메일과 블로그 사용자들의 서비스 연속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KTH는 파란 종료와는 별개로 게임포털 '올스타'를 비롯해 영상 콘텐츠 플랫폼 'PLAYY' 등은 유무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들은 기존 파란 아이디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종료하는 서비스의 목록은 파란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H는 파란 종료 후 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KTH는 지난 2010년 출시한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등으로 28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서정수 KTH 대표는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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