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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주가' 페이스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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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조유진 기자] 페이스북 주가가 4일(현지시간) 2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자 페이스북 측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한 26.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벌써 공모가 대비 29%나 하락했다.
이날 한 증권사가 페이스북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 25달러를 제시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평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페이스북은 매출 증대와 실적 개선을 위한 묘책 마련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3세 이하 아동을 위한 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아동 이용자를 늘려 증가세가 줄어든 매출에 새로운 에너지를 투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아동들은 페이스북 이용이 제한되지만 이미 상당수가 부모의 신원을 이용해 암암리에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페이스북은 부모와 자녀들의 계좌를 연결해 아이들이 누구와 친구를 맺을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지 등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시험중이다.

어린이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이나 오락 프로그램에 접근하면 부모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식으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단 아동온라인정보보호법(COPPA)상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야후와의 특허 분쟁도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가 불안요인을 서둘러 제거하려는 것이다. 야후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선임 이후 알리바바와의 지분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는 등 속도감 있게 경영변화를 추진중이어서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쟁 종료를 위해 양사는 관련 특허들을 광범위하게 공유하는 이른바 '크로스 라이선싱'에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야후의 공세가 시작된 이후 IBM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을 들여 특허권을 사들이는 등 소모적인 싸움을 지속해 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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