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8일 경북 포항 소재 이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 전 차관의 계좌를 추적중인 검찰은 이 회장과 돈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박 전 차관이 파이시티측으로 부터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받은 자금이 이 회장측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30일 오전 10시30분에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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