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담당 임직원 7명 불러 거래내역 확인 병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28일 선 회장 일가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선 회장 및 자녀들의 계좌를 들여다보며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하이마트 본사 및 관계사 자금담당 임직원 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하이마트의 거래내역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25~27일 하이마트 본사, 계열사, 선 회장 자택 등 8곳에 대해 3일 연속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및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하이마트의 해외법인 상대 거래 내역 등 자금흐름을 확인해 이르면 주말께 선 회장 일가를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