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역·경기도청·광교호수공원 인접… 광교 최고층 아파트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C5블록에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지상 48층 규모 아파트 350가구와 오피스텔 200실로 이뤄졌다. 지하 1~지상 2층은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구성돼 복합주거단지로 꾸며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 129가구 ▲106㎡ 85가구 ▲108㎡ 134가구 ▲142㎡ 1가구 ▲151㎡ 1가구 등 총 35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26㎡ 96실 ▲31~43㎡ 104실 등 총 200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48층 155m 규모로 현재 도시개발기준상 광교신도시내에서 가장 높은 주거단지라는 것이다. 남향 위주의 설계로 전세대를 3면 개방으로 구성했다. 맞통풍 설계로 환기문제 해결은 물론 광교산, 광교호수공원 등 광교전역 조망이 가능해진 셈이다.
김우태 대우건설 건축마케팅팀 과장은 “아파트 평면을 환기와 조망 그리고 중소형에 초점을 두다보니 초고층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하게 됐다”며 “고질적인 채광·통풍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타워형 아파트의 단점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상업시설도 단지내에 조성된다. 규모만 2만6000㎡로 상하이의 신천지, 파리 상젤리제 거리, 미국 그로브몰을 벤치마킹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또한 야외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유럽풍 시계탑 중앙광장과 5개의 보행축을 중심으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을 배치해 쇼핑과 문화활동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낮은 인구밀도·높은 녹지율=광교신도시는 경기도·경기도시공사·수원시·용인시가 함께 시행한 신도시다. 인구밀도 68.2명/ha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당(199/ha), 일산(175/ha), 판교(98/ha) 등 타 신도시 대비 낮은 인구밀도다. 여기에 41.4%에 달하는 녹지율도 판교(6.2%), 분당(19.3%)과 비교된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광교신도시에서도 중심업무지구내에 위치한다. 경기도청이 위치한 ‘CBD(중심업무지구)’는 공공 및 업무용 건물을 집중시켜 개발한 곳이다. 인근에 경기도청, 법조타운 등 15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광교 테크노밸리,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등이 입주한다. 초·중·고교 및 청소년 수련관, 광교 스포츠센터 등과 연계해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주거단지인 에듀타운도 조성된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 ‘경기도청역’과도 가깝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보대행사 케이스퀘어피알 김격수 대표는 “2016년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경기도청사·법조타운 및 광교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수원·용인 등 주변의 풍부한 임대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광교신도시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3.3㎡당 분양가는 아파트 1300만원대, 오피스텔 700만원대로 입주는 2015년 8월이다.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2월24일 개관한다. (031)215-8800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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