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림역 인근에 중국인 고객 전용 영업점을 오픈했다. 사진은 중국인 고객 전용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은행은 중국인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인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대림역 인근에 중국인고객 전용 영업점을 26일 개점했다.
이번 중국인고객 전용 영업점은 중국인 직원 2명과 중국어에 능통한 국내직원 2명이 배치돼 중국인고객들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상담과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구로동, 안산, 신길동, 대림동 등 중국인 밀집 주거지역에 위치한 점포 내에 중국인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중국인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모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용 영업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는 금융서비스와 이벤트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