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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모두 취업하는 대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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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태 한남대 총장, “취업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강화, 대외협력부총장 신설” 목표

지난 6일 모교 출신으로 첫 연임총장에 임명된 김형태 한남대 총장.

지난 6일 모교 출신으로 첫 연임총장에 임명된 김형태 한남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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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남대학교가 모교출신 총장의 첫 연임기록을 세웠다. 김형태(65) 총장에 의해서다. 김 총장은 지난 6일 대전기독학원 이사회서 총장에 뽑혔다. 이원설 초대총장 이후 두 번째 연임총장이다.

4년 더 한남대를 이끌게 된 김 총장은 “모교인 한남대를 위해 한 번 더 헌신·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한남공동체 화합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도전과 혁신의 4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교육과 연구역량을 최대한 모아 학생들 취업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고, 대학환경의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대학발전모델을 실현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일답.

-한남대의 연임 총장은 두 번째다. 소감과 의미는.
▲모교를 위해 한 번 더 봉사할 수 있게 됐다. 모교 출신 첫 연임총장이 돼 어깨가 무겁지만 섬김의 리더십을 선언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4년, 학교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뭣보다 교육역량을 최대한 모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두겠다. 학과별 졸업인증제를 들여오고 수요자중심의 학사제도를 운영하겠다.
산학협력, 국제화,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부총장제를 두겠다. 위기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이루기위해 정원감축과 같은 구조조정을 지혜롭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올 10월 대학인증평가를 통해 정부가 43개 대학을 등급화한다.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변해야 한다. 대외협력부총장제, 구조조정은 학교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

4년간 입학생 전원 신앙인이 되는 것과 졸업생 모두 취직에 성공하는 게 바람이다.

-지난 4년을 평가한다면.
▲학내의 오랜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이뤘다. 성장의 기틀을 세웠다는 면에서 큰 성과다. 첨단강의동 신축, 경상대 증축, 정문과 후문의 도로확충 등 하드웨어가 크게 나아지고 교수연구논문실적 충청권 1위를 비롯해 대학경쟁력을 나타내는 각종 교육지표들이 크게 올라갔다.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는.
▲한남대는 입학생의 70% 이상이 대전·충청지역 학생이다. 지역과 뗄수 없는 관계다. 지역기업들이 한남대 졸업생이라면 믿을 수 있게 능력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

김 총장은 논산 출신으로 논산 대건고,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필리핀 데라살(De La Salle)대학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부총장 등을 지냈다. 대전지역대학발전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상담학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장 등을 지냈다. 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APFCS)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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