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바이오시밀러 강화..업계 '반색' 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그룹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로 바이오시밀러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바이오테마주들이 덩달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호수 속의 공룡에 비유되는 삼성의 진입이 산업경쟁력을 키워 파이를 키울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삼성의 진출로 밥그릇을 뺏길 것이란 우려를 적어도 주식시장에서만큼은 기대감이 압도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종합기술원의바이오랩(Bio Lab)을 바이오연구소로 격상시켜 위상을 높였다. 연구역량을 보강,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연구지원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올해 인수작업을 완료한 삼성메디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내부조직재편도 실시했다. 이는 의료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한 일환으로 바이오-의료기기사업간에도 공동채용, 전략공유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같은 삼성의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기존 비이오업계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다. 처음 삼성이 메디컬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을때 긴장하던 기색을 내비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오히려 증시에서는 삼성 기대감에 관련주로 분류되던 바이넥스와 비트컴퓨터 등 u헬스케어주들이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넥스가 전날까지 3일 연속 급등했으며 비트컴퓨터는 23일까지 4일 연속 강세 행진이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진출이 가시화된지 이미 오래인데다 업계에서도 나름의 시장내부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역량강화에 주력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가장 알맞다고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분야의 경우, 연구개발면에서 당장은 기존업체들과 격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겠지만 전폭적인 지원이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실행되면그만큼 동종업계로서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기업의 바이오진출을 무조건적으로 경계해석하는 것보다는 업계전체가 동반발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발전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