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로 돌아온 뒤 "(이 대통령에게) 현 시국 및 예산국회 진행과 관련해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한 얘기도 나눴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이날 독대는 사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제가 당의 중책을 맡고 처음이라 잠시라도 티타임을 갖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이 대통령이) 일부러 신경을 쓰신 것 같다. 처음 만남이라 일부러 마음을 쓰신 것 같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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