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코이마지수는 지난달보다 17.28(-4.44%)포인트 하락한 371.9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농산품·광산품 등 56개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수입비중 및 의존도, 경제적 분석 등을 통해 산출하는 수치로 1995년 12월을 100포인트로 한다. 지난 4월 415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요 변동 품목을 보면 금값 하락 영향 및 유로존 경제위기 우려로 위험자산 기피성향이 높아지면서 은 가격이 16% 이상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고 공급과잉을 보인 연(납)이 14.6%, ABS수지 수요 약세 영향을 받은 아크릴로니트릴도 13.87% 하락했다. 전체 56개 품목 가운데 43개 가격이 떨어졌으며 10개는 소폭 올랐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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