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 전 직원 자원봉사 이력 관리, 올 794명 5230시간 봉사 펼쳐
이번 봉사활동은 강동구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던 공무원 봉사활동을 가족까지 범위를 넓힌 형태로 구청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겨울 철새 서식지 부근에 모이통과 모이대를 만들어 설치해 주는 봉사를 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2008년부터 ‘1부서 1복지시설 결연’을 통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복지시설을 찾아 목욕이나 청소를 돕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부서와 복지시설의 상황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전 직원이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봉사활동 이력을 관리하는 ‘자원봉사활동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업무가 많은 가운데에도 짬을 내어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가족 봉사활동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함은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내년부터 이와 같은 가족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5일 수업에 대한 대안 활동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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