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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유로존 잔류여부 확실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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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연합(EU)이 구제금융 2차 지원안을 국민투표에 붙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에 압박을 가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EU 지도자들이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에게 국민투표 '사태'를 추궁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EU 지도자들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인 이날 저녁 프랑스 칸에서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를 호출해 긴급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앞서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국무총리는 "그리스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로존 잔류여부를 밝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메르켈 총리 역시 "그리스가 구제안을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 확실히 답변을 해야 하며, 오늘은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2차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면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제공하는 8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한다. 독일 재무부는 이 구제기금 80억 유로를 국민투표가 끝날 때까지 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그리스에서는 국민투표 발표 후 총리사퇴를 요구하는 의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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