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형사과 소속 A경장을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경장은 이어 10분 쯤 후인 오후 11시35분쯤 주안역 앞 사거리에서 3명을 태운 B(24)씨의 차량과 충돌한 뒤 신분증만 건네 주고 도망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B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B씨가 갖고 있던 A경장의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후 다음날 아침 집에 있던 A경장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