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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4분기 중국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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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금호석유 화학은 4분기 중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구본재 금호석유화학 IR팀장은 실적설명회에서 "중국내 겨울용 타이어 생산 및 신규 자동차 생산 증가로 합성고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김치냉장고 및 난방용품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지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의 핵심 사업군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중국 수출물량은 전체 수출량 가운데 각각 32%, 55%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수요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는 것.

이어 그는 "3분기 합성고무 부문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BD가격의 변화가 심해 마진 축소로 이어졌다"며 "BD가격의 하락세를 발판으로 원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로 마진을 크게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수지 부문은 주원료인 SM가격의 강보합세 유지와 중국시장의 긴축정책 기조 유지로 수출의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21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66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05억원으로 전년 보다 9.6% 감소했다.

다만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대비 다소 감소했다.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0.6%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합성고무가 94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9% 증가했으며, 합성수지는 2741억원으로 11.8% 줄었다. 페놀유도체는 3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했으며, 정밀화학 부문은 470억원으로 14.1% 늘었다.

한편 최근 업계에서 주목을 끌었던 GS칼텍스와 벤젠 공급계약 중단과 관련해서 "GS칼텍스가 벤젠 공급 중단해도 리스크는 아니다"며 "이미 공급처 다원화를 해서 GS칼텍스 공급량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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