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지난 두 차례 동결 후 이번에 요금이 인상된 것은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이며 향후 미수금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최근 환율이 상승했으나 유가도 하락해 향후 요금 인상분이 크지 않다는 점은 정부가 연동제를 적용하기가 보다 쉬워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의 현 주가는 낙폭과대 상태"라며 "7월과 9월 요금동결과 증시급락 등으로 지난 3개월간 17% 하락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01~2002년 PBR 0.4배까지 하락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사업영역 축소 가능성에 따른 것이며 리먼 사태 때도 0.5배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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