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홈택스, 세무정보 담긴 파일 메모장으로도 열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6일 국세청의 홈택스(전자세무서비스)를 이용해 세금을 신고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홈택스를 통해 세금을 신고하는 290만 납세자의 모든 세무정보가 컴퓨터에 남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배포한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세무신고를 할 경우 세무회계정보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신고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폴더(c:ersdata)가 생성되고 변환된 파일이 국세청으로 전송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폴더(c:ersdatape_data)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신고자의 세무정보가 들어간 파일이 만들어지는 것. 이 파일은 암호화되어 있지 않아 윈도우의 기본프로그램인 '메모장'으로도 쉽게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파일이 외부로 노출될 경우 신고자의 주민번호 뿐만 아니라 계좌번호, 연봉, 법인의 매출, 부채현황, 부동산 소유 및 임대현황, 사업장 현황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셈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국세 신고인원(290만명) 가량이 민간 세무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개인정보 유출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다"며 "개인정보 보로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