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1~6월 인허가를 받은 도시형생활주택이 총 9015가구로 작년 동기간 1494가구에 비해 6배 이상 확대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 도시형생활주택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표적인 임대주택인 오피스텔의 신규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서울지역 오피스텔은 840실로 작년 동기간 4671실 대비 82% 줄었다. 이는 올 상반기 공급량(5861실)의 14% 수준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8.18 전·월세대책을 통해 오피스텔의 임대주택 등록을 허가하고 건설자금과 세제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향후 임대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