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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SK컴즈, '反네이버' 짭짤하네

최종수정 2011.08.16 11:30 기사입력 2011.08.16 11:30

2분기 검색광고 매출 늘어 제휴 효과
"NHN 추격 이제부터…장기 수익 낼 것"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카카오 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검색광고 연합이 효과가 있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포털시장 1위 기업인 NAVER 에 대항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양사는 6월부터 본격적 운영을 시작하며 시너지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다음과 등에 따르면 양사의 제휴 효과는 한 달에 불과하지만 2분기 실적에서 일부 나타났다. 특히 SK컴즈가 수혜를 누렸다. SK컴즈의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03억5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9% 늘어났다.

반면 다음은 아직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4% 줄어든 490억원이었다. 남재관 다음 전략부문장은 "SK컴즈의 광고 매출이 다음보다 규모가 작아 초기에는 다음의 매출이 줄어드는 게 맞다"며 "광고주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일단 양사 연합의 시너지는 SK컴즈의 실적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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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 검색광고 시장에서 NHN과의 격차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NHN은 2분기 2687억원에 달하는 검색광고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도 양사의 제휴가 NHN과 최소한의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애초 다음과 SK컴즈가 손을 잡은 것은 NHN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NHN이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를 설립해 독자적으로 광고 사업에 나서자 다음과 SK컴즈는 광고주가 NBP로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NHN이 검색광고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광고 기반 자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심화된 것이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상승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광고주 이탈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풀이하며 "다음 입장에서는 SK컴즈가 NBP쪽으로 넘어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유리한 장사'"라고 말했다.

다음 측은 장기적 성장에서 제휴가 이익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 전략부문장은 "제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곧 SK컴즈와의 제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적 효율성이나 광고주 만족도에서도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컴즈 관계자는 "제휴가 매출성장을 일부 이끌었다고 본다"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휴 영업에 들어가 아직 1개월밖에 안 된 만큼, 3~4분기부터는 성과가 더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음과 SK컴즈는 지난 4월 검색광고 공동 판매를 포함한 양해계약(MOU)를 체결했다. 각자가 지닌 강점을 살려 다음은 클릭당과금(CPC)방식의 광고영업을 맡고, SK컴즈는 정액제과금(CPT)방식의 영업을 전담키로 한 것이다. 유치 광고는 양쪽 포털 사이트에 동시에 노출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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