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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美뉴욕 연은총재 "올해 성장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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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윌리엄 C.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당초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은 올해 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몇 달간 고용시장은 다시 위축됐으며 실업률도 다시 상승 압력이 커졌고 가계 지출은 정체 상태며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상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경기회복세가 “상당히 둔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제로금리가 ‘상당기간(extended period)’ 유지될 것이라던 기존 입장을 바꿔 최소 2013년 중반까지(at least through mid-2013) 유지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또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범위의 정책수단을 논의했으며 “적절한 수단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더들리 총재는 “FOMC 이후 시중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러한 상황들은 아직 정착된 것이 아니며 유가증권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상태임을 주지해 둔다”고 말했다.

또 더들리 총재는 “이번주 미국 경제에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일종의 경고사격’으로 당국이 재정구조 개혁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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