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9종, 데이터 5종 중 선택 가능..年 2285억원 요금인하 효과 예상
이번 요금인하는 지난 6월2일 발표한 ▲기본료 인하 ▲무료 SMS 제공 ▲맞춤형 요금제 출시 ▲선불이동전화 요금인하 ▲유선 통신비 절감 등 요금인하 종합방안 중 하나로, SK텔레콤은 세부 준비과정을 거쳐 이를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음성을 많이 쓰고 데이터를 적게 쓰는 사람이라면 음성 500분(6만원)과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5000원)를 택하면 되고 음성은 적게 쓰고 데이터를 많이 쓴다면 음성 150분(2만8000원)과 데이터 2기가바이트(GB)(1만9000원)를 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또 음성과 데이터 중 어느 한쪽이 사용량이 적거나 많은 가입자면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16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음성요금 중 신설·추가되는 3종류는 10월 이후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요금제 도입으로 예상되는 연간 요금인하 금액은 2285억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또 초당 2.6~3원 수준의 선불이동전화 요금제 2종류를 16일 새로 출시한다. 선불이동전화 요금인하와 신규 선불이동전화 요금제 출시를 통한 요금인하효과는 연간 160억원이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고 선불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요금혁신을 선도하고 앞선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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