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진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대비 무거운 비용구조를 감안할 때 2011년 수정 주가수익비율(PER) 11.8배는 매력이 없다"면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매각 이후 중기적으로 채널 협상력 약화가 우려되고 해외 모멘텀이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어 보수적 시각 유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성과 시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인도는 투자 지속과 경쟁 심화로 손익분기점(BEP) 목표 시점을 2013년으로 이연했고 태국은 올해 하반기 송출 2013년 BEP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충칭법인은 사실상 영업을 멈춘 가운데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 중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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