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색학과 눈길, 전문대학 수시모집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스마트폰과, 커피초콜릿학부 등 산업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는 이색학과들이 전문대학에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대학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인력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관련 콘텐츠나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키우겠다는 스마트폰과(강동대학)와 스마트폰미디어학부(백석문화대학)가 대표적이다. 이들 학과는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벤처기업을 창업하도록 돕고, 4년제 대학 관련학과에 편입할 수도 있다.
커피문화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변화에 발맞춘 커피초콜릿학부, 디저트카페 전공(고구려대학) 등도 신설됐다. 미용관련 학과인 쟈끄데상쥬헤어과(경인여자대학), 이가자헤어비스과(부산여자대학) 등도 눈에 띈다.

이런 이색학과를 포함하는 전국의 141개 전문대학들이 올해 수시모집으로 총 21만38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는 9월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8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6일까지 전형이 진행된다.

성적보다 잠재력, 창의력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곳은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20개교로 늘었고,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올해 전체 모집인원인 26만6772명의 78.9%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시모집 비중이 2.2%포인트 높아졌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까지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2~14일이다. 올해부터 미등록 충원기간(12월15∼21일)이 생김에 따라 대학은 이 기간 동안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 대학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1개교 가운데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7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18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거제대, 광주보건대, 웅지세무대 등 25개교 일부 학과에서는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