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6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앞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 주커버그는 "이용자가 경우에 따라 비디오 채팅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으며 당사자 이외에 다른 사람이 원격으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도록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페이스북과의 경쟁을 위해 내놓은 소셜네트위킹서비스 '구글플러스'를 공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구글플러스도 '행아웃츠(Hangouts)'라는 영상채팅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현지언론들은 이번 공동 서비스 출시를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고한 제휴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MS는 페이스북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스카이프를 85억달러에 인수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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