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이 올해 2~3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에너지장비 관련 사업에 대한 삼성그룹과의 협력이 가시화되면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익 증가는 반도체 부품의 적자축소와 시큐리티 솔루션(SS) 및 방산부문의 매출 증가에 의한 것"이라며 "1분기 방산 및 SS부문의 매출 비중이 77%였다는 점과 안정적인 매출원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들이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분기(일회성을 제외한 546억원 기준)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최고경영자(CEO)의 선임으로 산업 및 에너지 장비분야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바이오, 신소재, 로봇 경계시스템 등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신 성장동력 부문이 내년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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