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8일 중국 화북지역 첫 가맹점인 베이징 펑타이 어우상(豊臺奧尙)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중국 1호점인 상하이 구베이점을 열면서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상하이에 37개점, 베이징에 16개점, 텐진에 5개점 등 총 5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맹점은 지난해 6월 상하이 창더루점을 시작으로 현재 2개점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그 동안 베이징과 상하이에 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가맹사업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올해 중국에 100개 이상의 점포 개설을 목표로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중국진출 10년을 맞는 2014년까지 중국내 총 200개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 중국 1호점인 구베이(古北)점은 지난 2005년 중국 베이커리협회(全國工商聯烘焙業公會)가 선정하는 '중국 베이커리 최고급 유명 제과점(中華烘焙業明星屋)' 점포로 뽑혔다. 또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선수촌과 기자숙소에 제품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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