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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Special] 모바일뱅킹의 미래는?

최종수정 2011.06.13 13:21 기사입력 2011.06.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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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Perspectives]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조사결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금융소외자들을 위한 은행업무(banking the unbanked)' 수단으로 유용성이 크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 널리 채택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외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면 비은행계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유연화하고, 시장 구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금융 지식 수준을 제고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BCG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20개 국가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금융 소외자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규모에 도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를 파악했다.

금융서비스 접근이 제한되고 서비스 범위가 모바일 송금에 제한된 몇 개국에만 금융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저축, 신용, 마이크로보험과 같은 금융서비스는 최근에야 제공되기 시작했고, 규모를 키우려면 규제환경, 시장 경쟁력, 소비자의 금융 지식 등의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케냐와 필리핀과 같은 국가들은 전체 성인인구의 10% 이상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나라들은 금융 영업망이 조밀하게 갖춰져 있다다. 그러나 이런 나라들이 모바일 결제 이외의 범위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려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정부 수당 지급, 금융 및 통신 산업의의 경쟁력, '실험과 학습'을 촉진하는 정보 수집ㆍ모니터링 기능 향상 등의 변수가 핵심 관건이다.

BCG 파트너인 마크 보스는 "계좌이체와 저축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을 공식 경제 부문으로 편입시키면 커다란 사회ㆍ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와 민간부문은 먼저 기본기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고객과 가까이 있는 견고하고 효율적인 유통망, 그리고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의 권익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제 장치가 바로 그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기존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고 고객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복잡한 금융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폰이 잘 보급돼 있는 인도 시장도 통신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에는 규제 개혁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모바일 금융의 보급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BCG의 결론을 정리하면 이렇다. ▲모바일 송금(money transfer) 부문에서 유의미한 스케일을 확보한 나라는 거의 없다. 모바일 저축과 신용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다. ▲촘촘한 영업망은 모바일 송금 시장의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되는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정부 수당 지급, 산업 부문 간의 지속적인 협조와 혁신, 그리고 정보 공유의 질적 개선은 모바일 금융의 성장을 위한 단초가 될 수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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