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300억원으로 예상했던 삼성종합화학과 석유화학 지분법이익이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학 자회사 가치를 기존의 1조4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주당 4900원 상향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익 기여가 낮았던 상사의 턴어라운드와 이를 통한 건설과의 시너지라고 밝혔다.
2분기부터는 상사의 개발역량과 건설의 EPC능력 제고로 IPP 발전플랜트와 패키지 사업 등 의미 있는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전이익은 19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삼성네트웍스와 SDS의 합병차익 1643억원이 영업이익에 유가증권 매각차익으로 반영됐음을 감안하면 실제 세전이익은 31%,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사우디 '쿠라야' IPP 발전소를 비롯해 약 3조원의 해외수주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연간 6조5000억원 해외수주 목표의 46%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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