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립어립이집 건립을 위한 MOU 체결
더욱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근로자수는 12만명인데 보육시설은 2개에 불과해 워킹맘들은 매번 보육과의 전쟁을 치뤄 왔다.
그 동안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하나도 없어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어린이집 설립 요구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입주기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영세하고 일반인 또한 1층에만 설립 가능한 어린이집 설치 규정으로 인해 비싼 건물임대료를 감당하면서까지 어린이집을 설치하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금천구와 산단공이 설치 운영하게 될 구립보육시설은 서울디지털 2단지(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25 에이스하이엔드타워 6차)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산단공은 건물매입, 설계, 시설물 등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금천구는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시설의 유지 보수 등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
이미숙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는 일하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성보육과(☎2627-14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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