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이준배 박사팀은 지난해 국내 제품 7개와 외국 제품 2개의 먹는샘물을 대해 용기재질, 보관조건, 보관기간 등에 따른 안정성 연구를 실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보관기간이나 온도변화에도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유리병 먹는샘물보다 농도 증가폭이 컸다.
PET병이나 유리병 모두 25℃에서는 별다른 농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유통기한이 6개월인 먹는샘물을 여름철 고온의 컨테이너 화물차로 운반하거나 햇빛을 쪼이면서 장기간 보관했다 유통시키는 경우는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먹는샘물도 수돗물처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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