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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잊고 있던 여자축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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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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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2010년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았던 스포츠는 단연 여자축구였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여자 축구는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3위,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각종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다.

여자 FIFA세계랭킹은 순식간에 역대 최고인 16위까지 치솟았다. 지소연(고베 아이낙), 여민지(함안대산고) 등 스타플레이어도 배출해냈다. 대표팀 귀국 당시 공항엔 1천 명이 넘는 환영인파가 몰렸고, 언론은 태극낭자들의 감동적인 성공기를 그려내기에 바빴다.
갈채는 오래가지 못했다. 여자축구는 망각의 영역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열악한 선수층, 부족한 인프라, 뿌리 깊은 편견 등은 여전하다. 여자프로축구 WK리그는 개막 사실조차 알려지지 못한 채 텅 빈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여자 A대표팀에게 국제대회가 아닌 친선 평가전은 언감생심이다. 흥행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달콤한 꿈 속에서 빠져나온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 여긴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여자축구는 그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구화 끈을 질끈 묶고 묵묵히 달릴 뿐이다. 또 한 번의 '신화 창조'를 꿈꾸는 축구 소녀들이 아직은 바람 끝이 차가운 2011년 4월 파주에 모인 것도 그 때문이었다. 여자축구를 잊어버린 당신 앞에 다시 나타날 그날을 기약하기 위해.

◇ ‘세계챔피언’의 근황
19세 이하(U-19) 여자대표팀은 10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중국·일본·북한·베트남 등 총 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도 U-20 여자월드컵 출전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해 12일 29명의 태극낭자가 파주NFC에 소집됐다.

최덕주 U-19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자 축구계의 소문난 '덕장'이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바로 지난해 U-17 여자월드컵 우승 당시의 수장이다. 그의 '아버지 리더십'은 경기장에선 야생마처럼 뛰어다니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들인 대표팀을 하나로 만들어 세계 최강으로 거듭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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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온화한 미소와 함께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한 최덕주 감독은 "고맙다"는 말부터 건넸다.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는 완곡한 표현처럼 들렸다.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였음에도 텅 빈 로비를 울리는 듯했다.

U-19 대표팀의 상당수는 지난해 U-17 대표팀 출신이다. 여민지를 비롯해 신담영(동부여고) 장슬기(충남인터넷고) 이유나(강일여고) 이정은(함안대산고) 등이 그대로 합류했다. 당시 주장이었던 김아름(울산과학대)을 비롯해 몇몇 선수는 어느덧 '여대생'이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대표팀의 절대다수였던 현대정과고의 김다혜, 이소담, 주수진, 김나리 등이 이번 소집에서 모두 빠졌다는 사실. 무언가 사연이 있는 건가.

최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부상이나 훈련 부족으로 제외됐을 뿐이란 설명이었다. 오히려 "아직 한 살 어린 선수들이고, 기량은 이미 검증된 선수들이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다음 기회에 선발할 생각이다. 언니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호평을 내렸다. 마치 똑똑한 막내딸을 자랑하는 듯한 '딸바보' 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는 연령대만 올라갔을 뿐 사실상 '디펜딩 세계챔피언'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셈이다.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다. 특히 남자축구와 달리 여자축구는 아시아가 세계적인 수준이다. 당장 내년 월드컵 참가를 장담할 수 없다. 최 감독이 "이제 첫 걸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우선은 예선통과가 목표다. 작년 성적이 좋았지만 우리가 세계 최고라고 단언하긴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말대로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일본은 2009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MVP였던 마나 이와부치가 당시 겨우 17세였다. 이번 대회에도 당연히 출전한다. 북한 청소년대표팀은 성인대표팀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지만 지난해 U-17 여자월드컵 4강에 올랐을 만큼 절대 약한 팀은 아니다. 한 살 위의 선수들은 더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호주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체격이 급격하게 좋아져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 때 세계무대를 호령했던 중국도 무시할 수 없다.

◇ 새롭게 시작하는 최덕주호의 고민

선발 라인업 구상은 어느 정도 마쳤다. 남은 것은 경쟁을 통한 성장이다. 모든 선수를 포지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자리에서 뛰게 할 생각이다. 아직 어리고 재능 많은 선수들이기에 충분히 여러 포지션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한 포지션에 최소 두 명의 선수가 경쟁하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소집 기간 최대 목표는 중앙 수비수 찾기다. 공격과 미드필드는 안정된 반면 수비가 불안하다. 특히 중앙수비를 세계 수준에 맞추려면 좀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게 최 감독의 생각이다. 170cm의 큰 키를 갖춘 공격수 김지혜(한양여대)의 중앙수비수 변신을 요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합쳐진 결과다.

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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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고민거리가 하나 늘었다. 대표팀 에이스 여민지가 이달 초 여왕기대회에 출전했다가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다쳤던 바로 그 부위였다.

당연히 이번 소집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최 감독은 "여민지 공백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작년에는 더 어려운 경험이 있었다"며 낙관적 태도를 잃지 않았다.

여민지는 당시 U-17 여자월드컵을 두 달 남짓 남겨놓고 부상을 당했다. 의사는 3개월 동안 공을 만지면 안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기적이 일어난 건 그때였다. 여민지는 불과 두 달 만에 재활을 마쳤고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컨디션이 형편없었음에도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골든볼(대회MVP)와 골든부트(대회득점왕)를 석권하며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주관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상황이 좀 낫다. 대회가 6개월 정도 남아있으니 치료와 재활에 여유가 있는 셈이다. 최 감독은 "아직 정확한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는데, 학교 측과 상의해서 대표팀에서 재활을 시키고 싶다. 대표팀 내 의무분과위원회에 재활전문의가 있어 아무래도 좀 더 나을 듯 싶다"고 말했다. 여민지는 일단 13일 오후 파주NFC로 합류해 최 감독과 재활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여자축구

앞서 지적했듯 여자축구는 모든 환경이 남자축구보다 뒤처진다. 그럼에도 세계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여자축구를 하는 나라가 남자 축구의 1/4도 안되기 때문이란 지적은 비겁한 폄하다. 어느 종목이나 세계무대는 차원이 다른 곳이다.

최 감독이 생각하는 진짜 한국 여자축구의 힘은 무엇일까. 그는 "여자축구도 남자축구의 색깔을 따라간다. 스페인과 독일만 봐도 그렇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대체로 남자축구 FIFA랭킹이 높은 나라가 여자축구 수준도 높다"며 "우리나라 축구도 많이 발전했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K리그도 아시아 최강아닌가. 여자축구 역시 그에 비례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원래 우리나라 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경쟁력 있지 않은가. 세계제패를 한 종목도 여자가 더 많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평소 마음에 담아둔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는 "물론 예전에 비해 저변이 넓어졌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특히 K리그 출신 지도자들이 여자축구로 많이 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좋은 지도자가 있어야 좋은 선수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뜻이었다.

더불어 "일본은 유치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는데, 남녀 구분없이 함께 뛰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성별에 따라 갈린다. 그래서인지 움직임 자체가 다르다. 우리 선수들은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습관이 잘못 든 부분이 많은 반면 일본 선수들은 유연하다. 내가 알기엔 북한도 꽤 빠른 나이에 축구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으로 여기는 부분도 있었다. 1990년 한국 여자축구 태동 당시 선수가 없어 축구 규칙도 모르는 타 종목 선수들로 성인대표팀을 꾸린 건 유명한 얘기다. 반면 현 청소년여자대표팀 선수 대부분은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축구를 좋아하게 되고 자발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아이들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어릴 때부터 축구를 사랑하고 일찍 접했기에 그만큼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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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소년여자월드컵 우승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한국 여자축구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인식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톰 세르마니 호주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가 최근 3~4년간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꾸에야르 멕시코 감독 역시 "한국은 전 세계 여자 청소년 레벨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이는 국가"라며 "가히 새로운 '황금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극찬했다.

최 감독도 월드컵 우승 이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는 "17세든 20세든 월드컵 우승한 나라는 거의 없다. 그만큼 선수들이 우승 경험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 직후 선수들도 바쁜 나날을 보냈다. 성대한 대표팀 해단식은 물론 각종 인터뷰와 방송 섭외가 끊이지 않았다. 올 초에는 한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출연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물론 방송 출연 뒤 선수들 사이에 '헛바람'이 든 감도 없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도 성장에 도움이 된다. 대표선수로서 자부심도 생기고 마음가짐도 달라졌을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여자축구를 알린 부분도 있고…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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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보다 힘든 여자선수 달래기

지난해 피스퀸컵을 앞두고 만났던 최인철 A대표팀 감독은 "여자축구 감독을 오래하면서 여성 심리의 달인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종종 남자 지도자로서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선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했단다.

최덕주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금도 훈련하다가 누구 한 명의 플레이를 칭찬해주면 주변에서 콧방귀 소리가 들린다. 질투하는거다. 가끔 선수를 혼낼 때도 있지만, 혼내면 안 되는 성격을 가진 애들도 있다"며 웃었다.

그렇기에 '에이스' 여민지의 복귀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웠다. "민지가 돌아오면 당연히 팀의 꼭짓점이 될 것이다. 그로 인한 시샘이나 분열이 없도록 내게 중간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 리더십의 향기가 다시 한번 피어났다.

실제로 그는 5월에 있을 소집 때부터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생각이다. 특히 애국심이나 재활, 영양학 등에 대한 특강을 계획 중이다. 단순한 선수-감독의 관계를 넘어서 축구선배로서, 멘토로서, 아버지로서 다가가려는 그의 자세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때마침 오후 4시로 예정된 훈련 참가를 위해 선수들이 숙소에서 내려왔다. 굴러가는 낙엽을 보고도 웃을 10대 소녀들답게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모습이 칙칙(?)한 남자대표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 “최인철 감독님은 미남, 최덕주 감독님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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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U-19 대표팀 주장을 맡은 서현숙(한양여대)과 만날 수 있었다.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멤버였던 그는 당시 대표팀에선 막내였지만 지금은 가장 선배이자 맏언니다.

수비수인 그는 대표팀의 중앙수비가 약하다는 최 감독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수비라인이 좀 불안한 건 사실이다. 소집 기간 동안 포백 훈련에 집중하면서 맞춰갈 생각이다." 서글서글한 반달 눈웃음을 가진 수줍음 많은 소녀의 얼굴에서 똑 부러지는 말투가 나왔다. 역시 주장다웠다.

서현숙은 여민지를 제외하면 현 U-19 대표팀에서 최인철 감독과 최덕주 감독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선수였다. 말이 나온 김에 두 지도자의 비교를 부탁했다.

그는 곧바로 최인철 감독에 대해 "장난이 아니시다"고 혀를 배꼼 내밀었다. 이어 "전술적으로 굉장히 강하신 분"이라며 "동시에 엄격하시고 관리도 철저하시다. 고등학교 때부터 뵈어왔는데 지금도 무섭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전에는 너무 무서워서 인사도 잘 못했고, 경기장에서 뛸 때도 일부러 감독님 근처로는 잘 안가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잘 생기셔서 좋아한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반면 최덕주 감독에 대해서는 "굉장히 온화하시다. 화를 내셔도 '똑바로 해야지'라는 경고 수준에서 그친다"며 "아직 최 감독님 밑에서 배운지는 오래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마치 아빠 같으시다"란 말을 덧붙였다.

선수 입장에서 지난해 여자축구의 눈부신 성과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그는 "이전에는 막연히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을 뿐"이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둔 뒤에는 우리 스스로 발전했다는 걸 체감했고, 세계제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자부심이 자신감으로 바뀐 셈"이라고 말했다.

모든 인터뷰를 마친 뒤 선수들이 훈련중인 연습구장을 찾았다. 소집 첫 날인만큼 레크리에이션 식의 가벼운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짓궂은 코칭 스태프의 장난에는 "쌤~! 그런 게 어딨어요"라며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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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중인 선수가 힘겨운 듯 꼼수를 부리자 김은정 코치의 타박이 돌아왔다. 시치미를 뚝 뗀 체 그런 적 없다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마치 여고 체육시간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공 뺏기 미니게임에 임할 때는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축구공을 다루는 선수 한명 한명의 얼굴엔 행복감이 묻어나왔다.

반짝 인기를 지나 다시 무관심의 영역으로 넘어간 여자축구. 우리가 잊고 있는 동안에도 어린 태극낭자들은 이렇게 즐겁게 축구를 하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 무렵, 먼 타국땅에서 전해올 그들의 승전보를 기대해본다. 대중의 마음 한구석에 각인되어있는 여자축구의 참 재미와 감동, 환희가 되살아날 수 있는 그날을.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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