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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차, 수입차보다 온실가스 적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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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차, 수입차보다 온실가스 적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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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내 자동차가 수입차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차 중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 수입차 중에서는 도요타 자동차의 프리우스가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했다.
환경부는 현재 시판 중인 국산차 121종과 수입차 221종 총 342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해 결정한 '2010년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5일 발표했다.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PM)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려해 등급을 구분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배출가스 등급은 1~5등급까지 있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신차를 구입시 온실가스 배출 등급 한 등급 높은 차종을 선택하면 연간 0.8톤의 온실가스를 줄일수 있다"면서 "이는 어린 소나무 288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 결과 배출가스 등급 평균치는 국내차가 2.72로 수입차 평균치 3.18보다 양호했다. 지난해 국내차 2.87과 수입차 3.33에 비해 각각 소폭 개선됐다.

국내차 배출등급은 GM대우(2.27), 르노삼성(2.33), 현대(2.66), 기아(2.78), 쌍용(3.75) 순이었다. 수입차는 일본(2.61), 미국(3.25), 유럽(3.71) 순으로 양호했다.

배출가스 1등급 차종은 국산차 4종, 수입차 6종이었다.

국산차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차종은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 모닝 1.0 LPI, 아반떼 1.6 LPI 하이브리드, 모닝 1.0 LPI,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 4종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시빅 하이브리드, 렉서스RX450h, 프리우스 및 캠리 하이브리드 등 6종이 1등급을 받았다
국내차, 수입차보다 온실가스 적게 배출 원본보기 아이콘

5등급 차종은 수입차가 7종으로 국산차(1종)보다 훨씬 많았는데 이는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배기량이 크고 중량이 큰 차종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140g/㎞ 이하를 만족하는 차량은 국내차 6종(4.9%), 수입차 3종(2.7%)이었다.

국내차는 포르테 1.6 LPI 하이브리드(106.6g/㎞), 수입차는 토요타 프리우스(80g/㎞)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했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270g/km) 차종은 국내차의 경우 국내차 8차종(6.6%), 수입차 81종(43.5%)로 나타났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내차종으로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4.6 가솔린(휘발유) 318.8g/㎞, 현대자동차의 ‘그랜드스타렉스 2.4 LPI 12인승(가스)’ 247.4g/㎞, 기아자동차의 ‘봉고 1톤 초장축 킹캡(경유)’ 284.1g/㎞로 등이다.

수입차는 람보르기니의 ‘무르시엘라고 LP670-4' 558g/㎞(휘발유),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TDV8'이 305.8g/㎞(경유차)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해 등급을 산정해온 것과 달리 내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100~120g/㎞ 등으로 기준을 강화해 차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 안으로 오픈하는 환경부 친환경운전포탈 사이트에 차종별 배출량,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비 등을 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배출가스 등급 알림이'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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