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LG, 스마트TV 주도권 놓고 내년초 CES서 대결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LG, 최초 스마트TV 공개 vs 삼성, 라인업 강화 및 구글TV에도 관심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스마트TV 1등이 세계TV 1등이다.'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개막하는 새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에서 삼성과 LG전자 등 TV업계가 스마트TV 시장 석권을 놓고 치열한 기술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 는 이달 초 공개예정이던 자체플랫폼을 탑재한 첫 스마트TV출시시기를 내년 CES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의 질과 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스마트TV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가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선보인 스마트TV.

LG전자가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선보인 스마트TV.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가 구글TV 시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3D열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LCDTV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업계는 내년 스마트TV 주도권 확보여부가 한 해의 실적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4일 TV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CES에서 이미 출시된 스마트TV의 앱을 강화한 다양한 모델의 스마트TV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앱 콘테스트인 '프리 더 TV 챌린지'에 응모한 57개 앱에 대한 투표를 진행중이며 1등 시상식을 CES 기간 중 행사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더불어 현재 일부 프리미엄제품에 탑재되는 스마트기능을 보급형제품 등으로 확대해 스마트TV 잠재수요층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글TV 시제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구글TV 시제품 공개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동안 견지해 온 구글 플랫폼에 대한 수용 가능성은 변치 않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삼성전자가 매장에 전시한 스마트TV.

삼성전자가 매장에 전시한 스마트TV.

원본보기 아이콘

LG전자는 현재 사용자경험(UX)기반 초기화면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힌 리모콘 등 스마트TV 출시 제반 준비를 마무리짓고 공개시기를 내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로 연기하는 방안을 내부검토중이다.
당초 이달초께 국내용으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었던 LG스마트TV는 독자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 2.0'을 적용했으며 교육과 영화 및 방송다시보기 앱을 킬러 콘텐츠로 정하고 탑재를 마무리했다. 국내기업 외에도 현재 미국 브랜드인 비지오와 일본업체 도시바 등도 CES에 스마트TV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측면에서 3DTV보다 스마트TV가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에 내년 TV업계는 업체간 제휴 및 킬러 앱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보급형 제품까지 스마트기능이 탑재되면 3DTV보다 훨씬 확산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