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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현빈 "내 길라임 연기, 계산 착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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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현빈 "내 길라임 연기, 계산 착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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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길라임 연기, 계산착오도 있었다."

배우 현빈이 8일 경기도 여주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선 9부부터 다시 김주원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너무 편하다"고 웃은 현빈은 "6부부터 8부까지 길라임을 연기하면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계산 착오를 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괜찮다는 신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할지 모르겠지만 또 다시 라임을 표현해야한다면 지금 느꼈던 계산 착오를 더 보완해서 더 라임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빈은 "라임으로 바뀌면서 오스카와 함께 했던 신이 많이 있는데 실제 라임이 오스카를 만났을 때 여성스럽고 소녀스러운 모습이 보여진다. 그런 부분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하지원이 주원을 표현할 때보면 내 한쪽 입꼬리가 무의식 중에 올라가는 걸 캐치했더라. 그걸 보고 '연구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현빈은 "9부 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더니 내가 라임의 말투를 쓰고 있어 NG가 난적도 있었다. 다시 주원을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서로 바뀐 장면에서는 상대방 대사를 직접 해줘서 힌트주고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빈,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시크릿가든'은 재벌2세 까칠남과 스턴트우먼의 영혼이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멜로 드라마로 방송 8회만에 22.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ㆍ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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