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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대물'서 키 쥐고 있는 반전 주인공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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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대물'서 키 쥐고 있는 반전 주인공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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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의 차도녀 장세진(이수경 분)이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강태산(차인표 분)에 대한 분노로 극의 반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방송한 '대물'에서 강태산은 헤리티지 클럽을 떠나게 됐다는 장세진에게 "당신 도움이 필요하니 떠나지 말라"며 화구통을 내민 장세진의 손등을 잡았다.
조배호(박근형 분)를 무너뜨리기 전까지 당신이 필요하다는 강태산의 간절한 눈빛을 뿌리칠 수 없었던 장세진은 "자신의 야심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당신은 참 무서운 사람"이라며 "그럼 내가 얻는 건 뭐냐"고 질문을 던졌지만 강태산은 이기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에 장세진은 어떤 결심이라도 한 듯 조배호를 찾아가“한국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 딸로서 인정받고 싶다”며 반쪽짜리 파라다이스 그림을 꺼냈다.

이 그림을 본 조배호는 반신반의한 얼굴로 하봉도(임현식 분)가 죽기전 찾아와 하도야(권상우 분)의 검사 복직을 위해 건넸던 그림을 꺼내 맞춰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장세진은 조배호에게 딸로서 인정이라도 받은 듯 혁신당 당대표실의 특보로 서혜림(고현정 분)을 돕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태산은 장세진에게 "누구의 편에 선 것이냐"며 몰아 세웠고 강태산의 아내 김지수(서지영 분)는 권력자의 숨겨진 여자를 운운하며 장세진에게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때문에 민우당 대표가 된 강태산과 혁신당의 새 공동대표 조배호로 대립하고 있는 이 두 사람 의 야심으로 인해 배신감에 치를 떨며 이미 상처 받은 장세진이 어떤 복수로 극의 반전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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