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근 광화문 현판 균열에 대해 문화재청이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문화재청은 4일 "문화재청의 관계자들과 자문의원들이 광화문 현판 균열에 대해 장시간의 회의를 거쳤다. 여기서 나온 결론은 날씨로 인한 균열이고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나뭇결을 따라 균열된 것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육송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재료의 특성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반복 되어 현판 표면이 균열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보다 과학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 전문가 등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목재전문가를 통해 균열의 원인을 조사, 분석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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