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치밀한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을 흡입하고 있다.
28일 방송한 '즐거운 나의 집' 2회에는 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이 더욱 미궁에 빠지고, 제3의 인물까지 암시하며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이에 자신의 집으로 진서를 초대한 은숙은 은필의 자살설을 부인하며 진짜 범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또 열혈형사 강신우(이상윤 분)와 진서(김혜수 분)가 교통사고로 우연히 만나는 장면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멜로 라인을 예고해 흥미를 더했다.
이같은 흡입력은 극본을 집필하고 있는 유현미 작가의 필력에서 나온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 유 작가는 이전 '그린로즈'와 '신의 저울'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에 스릴러 장르를 들여오며 2008년 제21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유 작가가 '즐거운 나의 집'에서 또 어떤 스릴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