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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FT아일랜드와 '차차차'로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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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FT아일랜드와 '차차차'로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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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시크릿과 FT아일랜드가 춤바람에 빠졌다.

시크릿은 23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된 KBS 추석특집 '빅스타쇼! 댄스 그랑프리'에서 FT아일랜드와 호흡을 맞춰, 차차차와 자이브를 선보였다.
귀여움과 섹시함 그리고 도발적인 춤으로 한껏 매력을 과시한 시크릿은 별다른 실수 없이 차차차와 자이브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FT아일랜드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시크릿과 호흡을 맞췄다.

두 팀은 비록 연습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크릿과 이홍기의 연습 장면도 공개됐다.

시크릿의 연습 제의에 쑥쓰러워하던 이홍기는 처음에는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시크릿과 한팀이 되어 열정을 과시했다.
시크릿은 "처음에는 이홍기 선배와 연습하게 됐을 때, 혹시 몸이 약해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 오히려 저희가 이홍기 선배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조명 때문에 앞이 안보여서 순간 당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평소 시크릿의 '마돈나' 춤을 춘다는 이홍기는 즉석해서 귀여움이 가미된 '마돈나'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준과 태민의 라이벌 춤대결도 볼 만 했다. 결과적으로 이준은 93점을 얻었고, 태민은 89점을 획득했다. 4점 차이로 이준이 이긴 것.

태민은 "좋은 시간이었고, 다음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준비해서 나오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김지혜 박준형의 부부 댄스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코믹 댄스다. 그냥 신동만 이기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 무대에 나선 두 사람은 코믹함 보다는 정교함과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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