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토요일 예능의 동시간대 최고로 군림하던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이 급락하며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 근소한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조사결과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3.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11일(17.5%) 방송보다 3.7% 하락한 수치. 반면 ‘스타킹’은 12.8%(전국기준)로 '무한도전'을 단 1%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어느 쪽 결과로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무한도전’으로서는 당혹스런 결과이다. 한때 최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타 경쟁프로그램과 비교 우위를 내달렸던 것과 비교해 볼때 참담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18일 방송에서는 추석특집 ‘은혜 갚은 제비’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연미복을 입고 전라남도 함평의 산내리 마을을 찾았다.
반면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스타킹’은 선우용여, 정수라, 김병세, 조혜련, 김세황, 조홍경, 낸시랭, 정시아, 김종민, 휘성, 장윤정, 이특, 샤이니(종현, key, 민호, 태민), 마이티마우스(상추, SHORRY J), 알렉산더(유키스), 엠블랙(지오, 미르), 김재경(레인보우), 미스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 등이 출연해 트로트 효도잔치, 요절복통 리키마틴쇼, 파격적인 커플댄스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4.4%의 시청률을, KBS2 '천하무적토요일'은 5.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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