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에 일본 양식(洋食) 브랜드 '만텐보시'와 딤섬 전문 컨셉 매장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만텐보시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데미글라스소스'는 엄선한 살코기, 신선한 야채를 냄비에 넣고 푹 끓여 1주일간 농축시킨 특제 소스로 일본 양식의 진수와 섬세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일본에서의 양식(洋食 요우쇼쿠)은 서구식이 아니라 일본에 독특하게 정착된 서양음식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불교국가였던 탓에 에도시대까지 고기를 먹는 습관에 익숙하지 않자, 생선 튀김모양의 돈가스를 만들어 내는 등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이르기 까지 독특한 일본의 양식(洋食)이 속속들이 탄생하게 된다.
남화연 매일유업 외식사업본부 이사는 "정통 방식을 그대로 전수받아 선보이는 일본 양식과 딤섬 매장을 통해 일본의 정통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인 일본양식과 홍콩 딤섬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일본양식 레스토랑 '만텐보시',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제이드'를 비롯해 인도 요리 레스토랑 '달(Dal)',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유럽풍 샌드위치카페 '부첼라' 등 총 21개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외식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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