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증가와 운임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영업이익 달성에는 미흡했다"며 "상반기에는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 실시와 부산신항 터미널 지분 매각으로 부채비율 감축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벌크 부문은 중소형 선박 운임 강세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선대 운영 결과로 전분기 대비 87억원이 개선된 199억원을 달성했다.
한진해운 측은 하반기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선 공급 증가와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벌크 부문은 중국 원자재 수입 수요 감소로 대형선 시장은 약세를 나타낼 것이고 석탄 및 곡물 수요 증가로 중소형 선박 시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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