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무릎팍도사'가 축구 선수 이정수 대신에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의 사진을 보여줘 물의를 빚었다.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한코너인 '무릎팍도사'에는 월드컵 원정 16강의 꿈을 이뤄준 허정무 감독이 축구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무릎팍도사' 게시판에 MBC 제작진의 실수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박미희씨는 "월드컵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월드컵에서 두골이나 넣은 선수를 그것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개나 딴 선수 사진을 올리다니. 편집하시는 분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신지, KBS는 파업핑계을 대더니 MBC는 뭐라고 변명을 하실건지"라며 쓴소리를 냈다.
이준형씨는 "이건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4800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엔돌핀이 되었던 골넣는 수비수의 영웅 이정수 선수 얼굴을 쇼트트랙 이정수로 둔갑시킬수 있는
기술이 엠비쒸가 단연 돋보이네요. 허정무 감독을 쇼트트랙감독으로 보내시게??
아님 쇼트트랙 짜고치기한 이정수 선수를 축구계로 보내실려나 이직 시켜주는겁니까?"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검토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무릎팍도사'제작진을 비난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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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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