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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대교 참사 유가족들 인천시청사 항의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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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대교 버스 추락 참사로 희생된 승객들의 유가족들이 5일 오후 2시 50분 쯤 인천시청으로 몰려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황병원 유가족 대책위원장(고 노정환 씨 처남)과 20여 명의 유가족들은 인천시청으로 와 송영길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현재 인천시장실 앞 복도에서 청원경찰들과 대치 중이다.
황 위원장은 "유가족들이 3일동안 물 한 모금 제대로 못먹고 있다"며 "인천시가 분향소를 늦게 설치하는 등 성의없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송 시장이 분향소에 잠깐 인사만 하고 가는 등 인천시 공무원들이 유족들과 장례 절차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대교의 가드레일만 튼튼했어도 우리 가족들이 다 안 죽었다"며 "허가를 내 준 인천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4일 밤 인천시 공무원이 찾아와 약식 빈소와 숙소 등을 제공해주기로 약속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황 위원장 등 유가족들은 송 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하며 현재 청사 내 시장실 앞에서 농성 중이다.

한편 지난 3일 포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인천대교 인근에서 추락해 1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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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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