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이병헌이 방송인 강병규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며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강병규의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 혐의 공판에 증인 출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병헌은 지난 달 29일 법원에 이번 증인 출석에 대해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강병규는 "이병헌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하지만 지난 해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강병규와 이병헌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이병헌 측과 강병규 측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병헌 측이 제출한 '비공개 심리 신청서'를 법원이 받아들이면 각종 매체들의 취재는 불가능해진다. 한 법원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된 사건이니만큼 법원이 비공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달 30일 강병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상환)는 “'이병헌이 기자들에게 강병규를 음해하고 다닌다'는 강병규 측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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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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