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4선의 남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재대로 변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 앞에서 '아닙니다'라고 말해 온 참모를 제외하고 다 바꿔야 한다"며 "앞에선 '네'하고 뒤로는 민심과 당심을 왜곡하고 소통을 가로막는 참모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친이, 친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참모들은 이적행위자"라며 "내부의 분열은 상대를 이롭게 할 뿐이고, 우리끼리 못 뭉치면서 국민통합 운운하면 국민들이 비웃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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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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