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포화속으로' 보고 울었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이돌그룹 빅뱅과 걸그룹 2NE1(투애니원)이 영화 '포화속으로'에 출연한 빅뱅 최승현(TOP)에게 힘을 실어줬다.

빅뱅과 2NE1은 처음으로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최승현을 응원하기 위해 극장에 들어섰다. 이들은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여유로운 표정으로 객석에 앉았고 최승현에게 열광적인 박수와 장난스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최승현은 커다란 스크린 앞에서 약간은 긴장한 표정으로 객석을 향해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빅뱅은 일본 활동 등의 바쁜 와중에도 모두 함께 모여 마치 자신의 영화처럼 힘껏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빅뱅의 멤버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엣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