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제까지 한국 주식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돼 왔지만 앞으로 10년간 한국 경제가 양적ㆍ질적 성장을 거치면서 주식시장 역시 현재보다 높은 주가프리미엄을 부여 받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이 선진국보다 투자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시가 선진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선진국 시장 대비 할인율 해소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장기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물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겪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침체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바탕으로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병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집단주의적인 일본인들에 비해 한국인은 개인의 창의성이 훨씬 더 강하고 사회적으로도 용인되는 분위기이다. 선진국 진입 이후 오랜 기간 지난 후에 위기를 맞은 일본보다 사회의 정체성이 젊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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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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