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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메리카 "1분기 2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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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넥슨의 북미 법인인 넥슨 아메리카가 지난 1분기에 28%의 성장을 기록하며, 비디오 게임의 인기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넥슨 아메리카(대표 다니엘 김)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0' 게임박람회가 개최되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윌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슨 아메리카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래 넥슨 아메리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오며, 지난 해 약 574억원(4526만 달러)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넥슨은 비디오 게임이 주력인 미국 게임 시장에 부분유료화 모델을 최초로 도입하며 현지에서 1000만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현지 내 온라인게임 붐을 이끌었다.

실제 미국 내 비디오 게임 시장이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축소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넥슨 아메리카는 올해 1분기에 2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넥슨 아메리카는 신용카드 외에 별다른 결제 수단이 없었던 북미 현지에 다양한 방식의 소액 결제 시스템도 안착시켰다. 넥슨에 따르면 선불 카드의 경우 전국 4만여개의 유통망에서 판매되며 애플사의 아이튠즈 카드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존(Verizon)의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또한 넥슨 아메리카는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를 마케팅에 적극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사용자 관리는 물론 신규 사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넥슨 아메리카는 아이폰용 게임으로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필드러너(Field Runners)' 개발사 '서브아토믹(Subatomic) 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으로 신작 프로젝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브아토믹은 지난 5월 18일 넥슨 아메리카에서 주최한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넥슨 이니셔티브(The Nexon iNitiative)'를 통해 넥슨과 인연을 맺게 됐다. 서브아토믹의 대표작인 필드러너는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09)에서 베스트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아메리카의 다니엘 김 대표는 "넥슨 아메리카는 올 한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기존에 비해 2배 증가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SNS 기능을 강화한 포털 사이트 리뉴얼을 단행,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김 대표는 이어 "이번 E3 출품작인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네스트, 던전앤파이터 등 액션 게임 트리오로 북미 시장에서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저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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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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