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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 "비밀스런 사랑, 노출 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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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비밀스런 사랑이라 노출이 과하진 않은 것 같다."

배우 조여정이 2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방자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여정은 "방자와 춘향이 떳떳할 수 없고 비밀스러운 사랑이기 때문에 노출이 과한 것 같진 않다. 감독님이 아름답게 찍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조여정은 '방자전'에서 김주혁과 농도 짙은 베드신을 펼친다. 그는 "춘향이의 도발적이거나 강한 면은 인간 조여정이 가지고 있는 춘향과 닮은 구석에서 많이 찾은 것 같다"며 "표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현장에서 감독님이 구체적으로 많이 잡아주셨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김주혁, 류승범은 평소에도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였고 역시 도움이 많이 컸다. 현장에 가면 현장에서 주시는 느낌들이 나를 채워줬다"고 말했다.
또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나는 촬영이 매일 있어서 따로 관리할 시간은 없었지만 솔직히 스크린에 훨씬 더 예쁘게 담긴 것 같아서 좋다. 좋으면서도 민망하다"고 웃었다.
2030대는 말 할 것도 없고 450대까지 꼭 와서 또 다른 기쁨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이에 김주혁은 "조여정이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린 밥을 먹었지만 조여정은 거의 매일 계란이나 이런 것을 먹고 살았다"고 안쓰러워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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