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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살림 나아졌다…연체율 ↓ 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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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체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09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은 13.2%로 지난해 3월말(17.9%)대비 4.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회복되며 대출이 늘어났고, 서민들의 자금사정도 나아지면서 연체금도 감소한 데 따른 것. 지난해 3월말 대비 대출금은 5974억 원(13.4%) 늘었고, 연체금은 1313억 원 줄었다.

1인당 대출금은 350만원으로 지난해 3월말(360만원) 대비 10만원 감소했지만, 금감원에 따르면 영업위축 때문이 아니라 일부 대형 대부업체에서 소액 신용대출 영업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12월말 현재 6850개 대부업체가 167만4437명에게 5조 9114억 원을 대출했으며, 이중 신용대출이 4조 6445억 원(78.6%), 담보대출이 1조2669억 원(21.4%)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말 대비 신용대출은 15.1%, 담보대출은 13.0% 증가한 수치다.
이자율이 최고이자율(연 49%)에 근접한 개인신용대출의 확대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금리는 상승했다.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41.2%로 지난해 3월말 대비 2.8%p, 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19.5%로 3.9%p 상승했다.

대형업체의 독주는 여전했다. 자산규모 70억 원 이상 대부업체 79개의 대출금은 5조722억 원으로 전체 대부업체의 85.8%를 차지했다. 거래자수도 139만7805명으로 전체 거래자의 83.5%를 기록했다. 대출금 및 거래자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3월말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대출금 및 거래자 수는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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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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